감성·실험 영화 음악 감독 <토머스 뉴먼>,<니콜라 피오바니>,<류이치 사카모토>
기술, 감성, 실험정신을 아우른 영화 음악의 혁신가들을 통해 우리는 사운드가 단순한 배경음이 아니라 영화의 감정을 구성하는 주체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토머스 뉴먼, 니콜라 피오바니, 류이치 사카모토 세 명의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그들의 스타일과 대표작, 수상 이력을 살펴봅니다.토머스 뉴먼 (Thomas Newman)토머스 뉴먼은 감성적인 미니멀리즘 사운드로 영화 속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미국 출신 작곡가입니다. 그는 뉴먼 가문 출신으로 영화음악 명가의 계보를 잇고 있으며, 절제된 리듬, 공간감 있는 음향 설계, 전통 악기와 신스의 결합을 통해 장면의 분위기를 조용히 고조시키는 작풍을 보입니다. 대표작으로는 ‘아메리칸 뷰티(1999)’의 Dead Already, ‘쇼생크 탈출(1994)’의..
2025. 7. 20.